| 내 첫차, 잘 길들이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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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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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일 |
2004/11/25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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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차, 잘 길들이는 방법
새 차 구입 후, 새 차 길들이기 기간이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간은 대략 200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서 자동차의 수명과 성능이 달라진다.
엔진 속을 들여다보면 복잡하고 수많은 부품들이 서로 접촉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정교한 부품이라도 처음에는 서로의 접촉이 낯설고 거칠기 때문에 이것이 서로 깎이고 다듬어져서 잘 적응할 때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 적응하는 것은 아니고, 이 기간 동안에 길들이기 요령에 의해서 길들여진다고 볼 수가 있다.
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숙지하라
보통 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취급 설명서에는 그 차 나름대로의 주의 사항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먼저 이러한 주의 사항 등을 숙지하고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길들이기 기간에 몇 가지만 더 주의하면 된다.
첫째,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등의 난폭 운전을 삼가고, 많은 짐을 싣거나 사람을 많이 태우지 말고 차의 무게를 가볍게 해서 엔진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두 번째, 속도에 알맞은 기어 변속으로 1단은 시속 10㎞·2단은 20㎞·3단은 30㎞·4단은 50㎞·5단은 70㎞ 이상이 적절하고, 엔진 회전 수는 4000rpm이 초과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운전한다.
셋째, 시동 후 30초 안에 엔진 마모의 70%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엔진의 워밍업 시간은 겨울철에는 3~5분 정도, 그리고 다른 계절은 1~2분 정도면 충분하다. 필요 이상 워밍업 시간을 길게 하거나 주·정차 때에 장시간 공회전하는 경우는 오히려 엔진에 해가 된다.
첫 엔진오일은 정상보다 일찍 교환
새 차 길들이기 과정에서 미세한 쇳가루가 생기기 때문에 최초 엔진오일 교환 시기는 정상적인 오일 교환 시기보다 일찍 교환해 줘야 한다. 과거에는 최초 1000㎞ 주행 거리 후에 교환을 했지만, 현재 출고 되는 차들은 엔진 제작 기술의 향상으로 최초 5000㎞ 주행 후에 교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차종마다 최초 오일 교환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참고하고, 엔진오일 교환 때에는 반드시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다 보면 자동차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길들이기 기간이 끝나면 고속도로에서 최고 속도로 달려보기도 하고 어느 정도 거칠게 다룰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엔진이 파워풀하면서도 순발력이 뛰어나고 연비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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