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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2천㏄ 중형차 '뉴SM5'의 개발을 완료하고 26일 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제롬 스톨 사장은 25일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뉴SM5는 2년동안 1천억원을 들여 개발됐으며 안전성과 승차감을 획기적으 로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측은 뉴SM5가 충돌 강도에 따라 에어백이 전개되는 '스 마트 에어백'을 중형차 최초로 전 차종에 기본 장착하는 등 안전 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뉴SM5는 기본형 PE,편의장치를 추가한 SE,고급형 LE,스포티 버전 XE 등 4가지이며 가격은 1천770만원~2천110 만원(오토 기준).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 제롬 스톨)가 첨단 신기술을 장착한 중형차 '뉴 SM5'를 선보였다. 르노삼성차는 25일 서울 광진구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뉴 SM5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SM5, SM7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 차량은 총 24개월간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됐다. 내구성과 성능, 안정성, 승차감, 파워트레인 성능 등이 기존 SM5보다 한층 강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를 담았고 기존 모델과의 패밀리 룩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변화를 즐겨라(Enjoy the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는 설명. 차체의 경우 '고 에너지 흡수 차체구조'로 사고시 충돌에너지를 흡수하고 고장력 강판을 확대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을 장착하기 않도도 자체 안전 테스트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충돌 강도에 따라 저압 또는 고압으로 에어백이 펼쳐지는 '듀얼 스테이지형 스마트 에어백'을 전 차종에 기본 장착했다. 또 고강성 재질의 서브 프레임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의 근본적으로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SR엔진을 최적화해 중저속영역에서 엔진 출력을 높인 직렬 4기통 SR-II (2.0 DOHC) 엔진을 올렸다. 최고출력 140마력(5800rpm), 최대 토크 18.8 Kg·m(4800rpm), 연비 리터당 10.8km을 발휘한다.
외관의 경우 현대적이고 고급스런 느낌을, 실내 디자인은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렸다.
이밖에 첨단 도난 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된 스마트 카드 시스템, 4.9인치 TFT-LCD를 통한 텔레매틱스(INS-300S), DVD로 운영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치를 갖췄다.
중형차 최초로 좌우독립 풀 오토 에어컨을 적용,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실용성을 추구한 기본형 PE,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한 SE와 고급형 LE 그리고 젊은 소비자 취향의 스포티 버전 XE등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1770만~211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온라인 사전 시승 예약 (1.26~2.28)을 통해 고객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주요 5개 도시 및 스키장에서 대대적인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초기시장 사로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제기자 openeye@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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