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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32 |
등록일 |
2005/11/5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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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부장님.
그간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팀원들도 늘고..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의 추천으로 이곳에서 차를 찾는 친구의 차를 좀 빨리 찾아 주십사하는 압박과 함께 (요게 포인트.. ^^ 제친구가 남시욱입니다.)
저와 같은 초보분들이 겪었던 일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조언 주실분들은 언제든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애마 탄생.
2003년 6월.. 드뎌 저의 첫 애마가 골라졌습니다.
세피아2 97년식. 구입당시 주행은 8만 5천킬로가 약간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장부장님의 "이놈 가져가세요~" 하시는 말씀에 그냥 구입했습니다.
구입당시 기아차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었구요. 싼 부품을 사용해서 여기저기 자잘한 문제가 생긴다는점이죠.
2. 기본 정비사항
실내등 불량.
: 정비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던 저는 장부장님의 조언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시 부탁해서 공짜로 갈았습니다.
에어컨 저단이 불량
: 에어컨의 1,2단이 간헐적으로 나오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세피아2도 에어컨이 굉장히 센 편인데요 3,4단만 사용하니 굉장히 춥더군요.
결국 공조기에 연결된 저항이 문제였는데 저항을 두번교체하였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아 지정 정비소에 갔습니다.
저항박스가 저장된 곳에 물이 샌다는 정비결과가 나와서
근처의 기아지정 유리교환 업소에 갔습니다.
실리콘으로 방수작업을 해 주셨는데, 수리비를 하나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방수작업이 성공하여, 그 이후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각종 오일류. 점화 플러그.
미션오일과 엔진오일은 1000킬로 주행이내에 교체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주기를 지켜주고 있구요.
참고로 현대M카드를 사용하면, 1년에 두번은 M포인트로 엔진오일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순정 오일만 되는것 같네요.
다만, 미션오일의 경우, 교체주기보다 훨씬 빨리 탁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미션오일의 교환시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현재 단골 정비소 사장님의 말씀입니다.
내부의 오일을 완전히 순환시켜서 뽑아내야하는데 내부의 찌꺼기가 다 빠지지
않았다네요. 작업이후 미션오일은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과 엔진오일은 교환후에 체감될만한 승차감의 상승이 있네요. 교환주기 꼭 지켜주세요. ^^
점화 플러그는 처음 구입할때 신경을 쓰지 못하였는데, 고속주행시 가속이 더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정보 수집후에, 점화 플러그를 점검해보니 상태가 굉장히 안 좋더군요.
점화플러그 교체이후, 만족할만한 가속성이 느껴졌습니다.
그 차이는 상상을 초월하던데요. ^^
4. 미션의 O/D 램프
약 1년 반쯤전에 산을 오르면서 O/D버튼을 사용하였는데
그날 바로, O/D램프가 깜빡였습니다. 기어가 고단으로 변경되지를 않더군요
직영정비소에 가서 점검해보았는데
미션의 온도센서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3단 이상으로는 기어가 올라갈수 없는 상황이라고..
온도센서나 배선을 교체하여 해결할 수 있는데, 미션을 들어내고 작업해야해서
공임이 무척 비싸더군요. 정비소에서 센서이상을 소거해 주면서
일단 타보고 다시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겁이나서 O/D버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이후로는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네요. ^^
5. 리콜을 받았던 사항들.
정확히 어떤 차량이 리콜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단골 정비소에서 전산입력을 해 보니 두 가지의 리콜관련사항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대쉬보드였는데, 에어컨 바람나오는 부분의 접착불량현상으로
대쉬보드를 교환하였습니다. 덕분에 대쉬보드는 무척 깨끗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안전벨트 버클부분인데, 이것도 새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같은차량 가지신분들 참고하시구요.
6. 기타 정비사항
- 2년전에 몰라노 카시트를 장착하였습니다.
차량 내부가 굉장히 깨끗하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중간 소음기 교체
- 배터리 교체
- 산소센서 교체
- 미미 교환 : 미미가 깨져서 진동이 심해서요..
- 타이어 2개 교환 : 현재 앞 뒤바퀴 상태는 좋습니다.
7. 최근 주행상태 및 총평
주행 거리는 길지 않아서 지금 현재 약 9만 7천킬로 정도인데요,
3주전에 고속도로를 주로하는 주행을 하였는데, 대략 연비가 13킬로가 넘게 나타났습니다.
평소에 안 해보다가 해본 거였는데요.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꽤 많았는데, 좋은지 어떤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간 제 차를 탔던 사람들은 모두 차 칭찬을 하더군요. 외관도 깨끗하고
차도 잘 나간다구요.. 가격을 듣고서는 더 한번 놀라구요. ^^
특별히 레이싱을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왠만한 차량의 가속성능을 내고, 큰 문제없이 잘 달려주고 있는 차가 정말 맘에 듭니다.
처음 차량을 고를때, 싼 차보다는 문제없는차를 찾았는데
그 선택이 정말 자 ㄹ되었다는걸 느낍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말 재주가 없어서 글 내용도 변변찮네요.
제 차를 위해서 조언주실분들은 언제든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부장님, 제 친구차..꼭좀 찾아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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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부장팀]의 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