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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09 |
등록일 |
2004/10/27 (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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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름전에 장부장님 통해서 세피아2 97년식 오토, 7만키로 산 사람입니다.. ㅎㅎㅎ
이제 보름쯤 탔네요..
혹시 세피아2 사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그동안 타면서 느꼈던 것을 몇가지 적어보려합니다..
세피아2.. 좋습니다.. ㅎㅎㅎ
가격대비 성능 좋지요..
imf때 태어나서 중고차가 그리 많지도 않고,
또 이미 단종된 차량이기에,
그래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ㅎㅎㅎㅎ 소비자에겐 유리한 점이겠지요..
연비도 괜찮은 편이지요.. 오토임에도 시내주행 10키로정도는 유지해주니까요..보통 10~13정도 나온다고하네요.. 잘나오면 15까지도..
밖에서 보는것보단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겉에서 그냥 봤을땐 실내가 좀 적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타보면 상당히 넓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방시야 좋구요..
고속주행역시 안정감있습니다..
60키로정도에서 약간 주춤하는 면이 있는데 80키로 넘어가면 또 자알~ 나갑니다.. ^^
단점을 꼽자면,
기아차의 영원한 단골단점(?)인 자잘한 부속품들이 고장이 잘 난다는거..
제 차도 이미 샀을때부터 실내유입공기버튼 불이 나가있었구요.. 연료게이지펌프도 맛이 간.. ㅡㅡ;
동호회에서 알아보니,
워낙에 기아차가 그렇다네요..
자잘한 부품들을 싼걸로 써서 그렇다나.. 어쨌다나..
글구,
또 한가지..
잡소리가 많습니다..
주행중 어디선가 들리는 딱~딱~거리는 소리..
데쉬보드 안쪽에서 들리는 플라스틱소리들..
아주 귀에 거슬릴정도는 아니지만,
암튼 잡소리가 많다는거 알아두셔야 할겁니다..
그래도 이런 단점들보다,
장점이 많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첨엔 2년정도 탈 생각으로 샀는데,
지금은 잘 가꾸고 꾸며서 3년이상 탈려구요..
탈수록 맘에 드는 차네요..
이상 세피아2 보름탄 사람이 쓴 후기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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